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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 오토 캠핑장

토달기 2010. 10. 25. 18:52

 

 

오호라..이것이 자연산 해산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자연산 홍합은 텔레비젼에서만 봤다..

하나 밖에 없는 물건이라 미식가인 고모딸 선진이에게..

 

토요일 당일치기로 고모식구가 놀러와

같이 맛난 해산물을 구워먹고,

전복을 절반 남겨 전복죽을 끓여 먹었다..

엄청 진했다..

사진은 안 찍은 모양..(사람이 많아 정신 없어 까먹음)

 

 

 

요건 구워 먹은 전복..

 

 

저녁엔 불고기 해먹고..

 

 

 

학암포 오토 캠핑장에는 자연 관찰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곰솔림,사구습지,해안사구,갯벌등으로 연결된다.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므로 미리 공부하고 가면 아이들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될 듯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박속낙지탕을 먹으러 한 식당에 들렀다.

태안은 박과 낙지를 끓여 먹는 박속낙지탕이 유명한데

태안에 와서 이것을 먹지 않으면 섭섭하다.

 

몇년 전 왔던 그 집을 찾아 왔다.

방송에 몇 번 나왔나 보다..

 

정가네 박속낙지탕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699번지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칼칼하다.

몸살기가 있을 때 몸살이 달아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밀국낙지탕 2인분

밀국 낙지탕은 낙지가 세발낙지란다.

2인분에 낙지 10마리가 들어간다.

 

 

 

바지락도 넣고

 

 

반찬은 그다지 많지 않다.

 

 

정말 낙지 한테는 못할 노릇이다.

그래도 낙지한테 미안해 하며 맛있게 먹는다.

낙지를 다 건져 먹으면 우리 밀로 만든 국수를 넣어 칼국수를 해 먹으면 마무리..

 

매번 캠핑을 하면 남편에게 묻는다.

우리가 이고생을 하며 왜 하는 거냐고..

돌아오는 답은 '글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