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의 밀린일기 - 아줌마 저도 데려가란 말이에요! 2012 년 2월 12 일 요즘 집안 분위기가 이상하다. 자꾸 물건들이 배달오는데 심지어는 생전 처음보는 큰 이민가방이라는 것도 오고 아줌마 아저씨는 평소 잘 안쓰던 가방들까지 꺼내 이런 저런 짐들을 집어넣는데... 추운 겨울에 캠핑을? 아줌마 건강때문에 캠핑은 안갈텐데... 저 많은 짐들.. 초롱이/초롱이일기 2012.08.06
초롱이 밀린 겨울일기 - 먹을 것이 움직여요 (초롱이 일기 스페셜! 동영상 최초공개!!! 소리 크게하고 보시면 초롱이 육성도 들으실 수 있어요. ^^) 2012년 2월 5일 오빠는 정말 많은 벌레들을 기르고 있다. 어른 손바닥만한 거미나 전갈도 있고 무시무시한 뿔달린 벌레, 기다란 지네를 비롯해 나로서는 이름도 모를 벌레들이 얼마나 많.. 초롱이/초롱이일기 2012.05.01
초롱이의 지난 겨울 밀린 일기: 아줌마 저를 진심으로 안아주세요! 2012년 1월 27일 나에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 아저씨는 나를 자주 안아주시지만 아줌마는 그렇지 않다. 한참을 잘 안아주시지 않으셨는데 낙엽이 떨어질 무렵부터 갑자기 나를 자주 안아주셨다. 이유가 뭘까? 그때는 가을이라 외로워서 그런 것인가 했다. 나도 편지를 쓰고 싶어졌.. 초롱이/초롱이일기 2012.04.13
초롱이의 밀린 일기 - 설날에 생긴 일 2012년 1월 23일 (설날) 오늘 분위기가 이상하다. 다들 차려 입더니 아침부터 분주하다. 심지어 손님들까지 몰려든다. 고모네와 작은아빠네, 그리고 할아버지도 오셨다. 갑자기 큰 상이 펼쳐지고 향냄새가 진동한다. 앗! 그러고보니 오늘이 설날이구나. 어쩐지 요즘 눈도 침침하고 뒷다리도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2.03.20
초롱이 일기 - 으악!!! 내 시험 점수가.... 2011년 12월 5일 오빠가 기말고사 시험이라고 온갖 바쁜척을 한다. 이것만 보면 해방이라나.... 그깟 시험이 뭐라고 위세가 어찌나 대단한지.... 여간 눈꼴이 신게 아니다. "뭐..오빠 혼자 시험봐! 남들 다 보는 시험 좀 쿨하게 준비할 수 없어?" "시험이 뭔지도 모르는 개 주제에..." "뭐..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2.06
초롱이 일기 - 오빠가 하는 것은 다 하고 싶어요!! 2011년 11월 28일 "검이...30분만 해..." 아줌마의 말에 오빤 건성으로 '네에' 하고 대답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습관처럼 하는 그 것... 우리 집엔 그게 두 개나 있다.. 까만 것 하나... 분홍 색 하나.... 하나는 오빠 꺼... 하나는 부끄럽지만 아저씨꺼다.. "뭐가 저리 재미 있지? 신나는 음..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1.29
초롱이 일기 - 초롱이 취미는 이제부터 음악감상... 2011년 11월 20일 오늘은 제법 날씨가 추워졌다. 밖에 나가 보지는 않았지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 가을도 이제 안녕인가? 이렇게 날씨가 추울땐 집에 콕 틀어 박혀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음악을 듣는 것이 최고다. 가을이 뭔지 평소 음악과 담 쌓고 지내던 아줌마가 음악을 듣고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1.22
초롱이 일기 - 그 때 그 맛이 그리워요!! 2011년 10월 31일 아!!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요맘때면 생각나는 노래...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나는 오늘 10월의 마지막 날.. 지난 여름 제주에서 먹었던 고기 냄새에 잠겨있다. 대평포구라던가.... 우리가 묵었던 펜션은 대평포구 앞에 있었는데....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0.31
초롱이 일기 - 지난 여름이 좋았어!! 2011년 10월 27일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불고 낙엽이 한 잎 두 잎 지니 이런 저런 생각이 앞을 가린다. 아!! 가을인가! 내 나이도 어언 5살... 몸도 예전같지 않고... 싱숭생숭하기 그지없다. 자꾸 과거를 곱씹으면 나이든 거라는데... 왜 자꾸 지난 여름이 생각나는거지.... 바야흐로 이..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0.27
초롱이 일기-내게도 멋진 집이 생겼어요!! 2011년 10월 7일 오늘은 내가 아줌마 집에 온 이후로 가장 역사적인 날이다. 짜..자..잔.... 내게 빨간 지붕에 땡땡이 무늬가 있는.. 게다가 샬랄라한 레이스까지 달린 멋진 집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은 아줌마의 우렁찬 목소리로 시작되었다. "초롱아...이리와봐...." 아..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