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솔 숲 이 함께해요..
몽산포 오토 캠핑장
2011.4.22-4.24
위치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요금 ; 1박 15000원 (전기료 포함)
올 해 첫 캠핑을 충남 태안에 있는 몽산포 해수욕장 야영장으로 갔다.
제주도 캠핑을 계획하고 있기에
바닷 바람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요즘 대세라는 몽산포 오토 캠핑장!!
몽산포 오토 캠핑장의 최대 장점은 바다와 솔 숲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획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
마음대로 텐트를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약제가 아니라 선착순이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금요일부터 서둘러야 할 듯...
비 예보가 있었던 금요일이기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비가 멈춤과 동시에 몽산포로 향했다.
비 때문일까?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토요일이 되니 드넓던 아영장이 꽉 찼다.
요즘 캠핑장을 가보면 다양한 텐트를 보는 재미..
각 종 다양한 캠핑카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에 캠핑 인구가 정말 많아 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캠핑을 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바닷바람이 세다는 것과
모래가 들이 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갯벌학습장이 있어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사구습지도 있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야영장 안에는 슈퍼도 있어
간단한 물건을 살 수가 있다.
참나무 장작도 판다. 1단에 12000원...
1킬로미터 정도만 가면 남면 농협도 있어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명당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왼쪽이 화장실..위에 보이는 것이 개수대..오른쪽은 안내소다..
화장실은 깨끗하다. 화장실의 위생상태에 예민히신 분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이 근처는 바다와는 거리가 있지만 솔향기가 은은하게 나고 아늑하다.
그리고 바닷바람과 모래바람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갯벌체험을 통해 게나 조개 갯가재등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개체수가 많지는 않다.
올 해 첫 캠핑!!
바닷가에 텐트를 쳐서 바람과 모래 때문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아들이 행복하다고 하니 기쁘다.
다만 아들의 중간고사가 얼마남지 않아 신경이 좀 쓰이긴 하지만....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