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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 집-순천미향

토달기 2011. 5. 20. 07:00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뭘까요?

전복죽..옥돔구이..흑돼지..오분자기...등등...

수없이 많은데요..

전 제주에 오면 갈치조림이 항상 생각이 난답니다.

 

오늘은 산방산 아래에 있는 순천미향을 소개할까 해요..

제주도에 왠 순천?

여기 주인분들이 순천에서 오신분이라고 해요..

 

 

 

우리가 제주에 있는동안  ( 5.4-5.9일)은 비교적 날씨가 좋았는데요..

지역에 따라 시시각각 날씨가 변해 놀랐답니다.

 

안개가 자욱하죠..

이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쨍하기도 하고..

 

 

 

 

간판에 써 있듯 깔끔한 맛,,,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산방산 근처에 있는 곳인데

산방산이 구름에 가려 신비한 자태를 자아내네요..

 

 

 

 

밑반찬이 나왔네요..

정말로 간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바로 그 지점...

거기에 있어 깔끔하고 정갈하니 좋더라구요..

간의 예술이랄까?

 

 

 

보기에는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맛이 있다보니 손이 자꾸 가고

손이 자꾸 가다 보니 주문한 갈치조림이 나오기도 전에 반찬을 다 먹었지 뭐에요..

 

 

 

갈치조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창밖의 풍경을 봅니다.

하멜 기념관이 있는 곳이라

멀리 하멜이 타고온 배를 재현해 놓은 곳이 보이구요..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도 보여요..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갈치조림 등장,,,

국물이 좀 적은 것이 아쉽네요..

 

 

 

 

갈치 한 토막을 들어 사진 한 장을 찍고...

 

 

 

무조림과 갈치살을 밥에 얹어 먹어 보니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밥 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먹고 도 먹고,,,

 

 

 

또 한 입..

 

 

 

 

캬..

제가 좋아하는 감자를 턱 올리고...

 

오메 좋은거....

 

 

배 불러 할 말을 잃은 토달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