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나의 취미생할

가을엔 꽃수를 놓아 볼까?

토달기 2012. 10. 24. 21:46

 

 

 

가을이 되어서 그런가?

수를 놓고 싶었다..

블로그 친구이신 타박네 언니가 야생화 자수를

놓을 때마다 참 이쁘구나하는 맘이 들었다..

 

 

언니가 만든 호두 바늘꽂이를 보며

그 앙징맞고 귀여운 모습에

나도 한 번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도전..

수를 잘 놓지는 못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참 흐뭇하다.

 

 

차 받침도 만들고...

 

중학교 가정시간에 프랑스 자수를 잠깐 배운적이 있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도 안나고

책을 사서 보자니

빨리 만들고픈 맘에

내 맘대로 되는대로 수를 놓았다.

 

 

 

실력이 미천하니 옆에 꽃도 놓아보고..

 

 

자세히 보면 허접한 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타박언니는 아시죠?)

 

좀 못만들었으면 어떠랴?

그래도 내 맘이 흡족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