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워터월드 캠핑장 안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낚시가 가능해요.
워터월드 대중탕에서 5000원이면 낚싯대 빌릴 수 있구요.
작은 연못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가요?
잉어,붕어,향어,꾸구리가 산다고 하네요.
우렁이도 살구요.
장구애비도 살아요.
낚싯대 빌릴때 기본으로 준 떡밥을 뭉치는 아들.
실제 낚시를 해보니 떡밥 보다는 지렁이가 더 잘 잡혀요.
아들이 주변에서 공수해온 지렁이로 잡으니 더 잘 잡히네요.
구경온 여자 조카(초1)가 적당한 크기로 똑(?)똑(?) 잘라 외삼촌과 아빠에게 미끼 제공하네요.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인데 전혀 징그러운 기색 없이
그런 장한 일을 해 내니 얼마나 웃기던지 한참을 웃었답니다.
구경하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이 큰 잉어를 잡았어요.
저는 실제로 보지는 못하고 찍어놓은 사진으로만 보았네요.
미라클워터월드에서 잡은 물고기는 놓아 주는 것이 원칙이랍니다.
가져가시거나 캠핑장에서 먹으면 안돼요.
제법 잘 잡힙니다.
큰 잉어 1마리, 작은 잉어 1마리 ,꾸구리 4마리,붕어 2마리를 잡았어요.
붕어는 사진 찍으려다 놓쳐 사진에는 없구요.
어쨌든 캠핑와서 손맛도 보고 괜찮네요.
주변에는 도토리도 떨어져 있어 줍는 재미 쏠쏠해요.
캠핑을 마무리 하고 목욕을 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캠핑장 이용객은 30%할인이라는데 할인 받아 25000원에 한 가족 3인 들어갔어요.
미라클 워터월드 가족탕은 작은 방 하나에
작은 욕실이 있는 구조에요.
수건 4장 받았구요.
드라이기 있고 냉장고에 물이 있어요.
비누나 세제,샴푸는 사용 금물
물맛이 짜구요.
매끈매끈합니다.
나왔더니 깜깜한 저녁이더라구요.
7시 좀 넘은 때였는데 식사를 미라클워터월드캠핑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합니다.
위의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이구요.
멸치 국수와 오삼 불고기
멸치국수 5000원
오삼불고기 1인분에 10000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맛은 정말 좋습니다.
목욕도 했겠다,밥도 먹었겠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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