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2010.10.22-24 학암포 오토 캠핑장

학암포 오토 캠핑장

토달기 2010. 10. 25. 18:53

 

 

금요일 저녁 (22일)

 

항상 캠핑을 가면 고기를 구워 먹곤 했다..

오늘은 좀 다르게 샤브샤브..

어묵도 넣고 버섯,부추,양파 등 주로 싼 야채들 위주로 넣었다.

 

항상 초간단으로 먹다

샤브샤브를 해 먹으니 왠지 폼 난다.

 

 

 

고기 야채 다 건져 먹고 국수도 넣어 끓여 먹었다.

아들도 남편도 넘 좋아한다.

 

 

 

초롱이 맛난 냄새에 자꾸 테이블 쪽을

기웃 거리고....

결국 몇 점을 얻어 먹는다..

 

 

 

모닥불도 피고..

 

 

 

23일 토요일 아침

 

아침이 밝기도 전에 캠핑장은 차 드나드는 소리로 시끄러웠다.

우리 텐트기 입구쪽이라 더욱 더 그랬다.

밖을 내다 보니 주차장이 텐트로 가득 찼다.

 

위의 사진은 주차장의 모습이다.

주말엔 캠핑객이 많아 주차장도 대여 한단다.

 

 

 

여기도 주차장..

단점은 전기를 쓸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다들 오토 캠핑장에서  끌어다 쓰는 듯 했다.

 

 

 

다양한 캠퍼들이 많았는데 캐러반 직접 끌고 오신분도 있고..

 

 

저런 모양의 캠핑카도 있었다.

 

 

트레일러를 자동차에 끌고 오신분도 있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것들 직접 보니 신기했다.

 

 

넓은 바다..

맑은 날씨..

다들 바다에 캠핑하러 간다고 하니 추위를 걱정하셨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살짝 쌀쌀한 정도..

그래도 모기는 있다.

아들은 풀 속을 헤집고 다녀서 그런지

여기저기 물렸다.

 

 

바다에 와서, 그것도 서해에 와서

갯벌 체험을 하지 않으면 섭섭하다.

 

여기 저기 파보지만 허탕..

모래뻘이라 그런가?

 

 

 

옆에 있는 진흙뻘로 자리를 옮긴다.

여기는 캠핑장과 바로 연결된다.

진흙에 신발이 엉망진창이 되고..

 

 

장화는 필수..

물때도 잘 알아보고..

 

 

 

장화가 푹푹 빠지고..

 

 

멀리 보이는 두 점이 울 아들과 남편이다.

 

 

갯벌 체험의 수확물

별불가사리,망둑어,게,고둥 소라 조개 등등..

 

 

인증샷 한 방!! 

 

 

표범장지뱀도 보고..

이 지역의 깃대종이다.

 

 참고로 깃대종은 환경보전 정도를 살필 수 있는 지표가 되는 동식물종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깃대종은 표범장지배과 매화마름..

 

 

 

개미귀신도 보고..

 

생태체험 확실히 된다.

 

 

 

낮에 해녀 할머니 한 분이 해물을 팔러 오셨다.

제주도 해녀셨다는데 아침에 따온 전복,해삼등을 팔러 오신 것 ..

전복 여러 마리, 게 여러마리, 해삼 한 무더기,그리고 자연산 홍합에 소라까지..

3만원에 득템..

넘 넘 맛있다.

만나면 무조건 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