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0.12.31-2011.1.2
이번 겨울은 이런 저런 일로 바빴어요.
바쁜 일들로 블로그 관리도 소홀해지고..
몸살도 나서 한동안 제가 포스팅이 뜸했지요?
한해를 마무리하고
신묘년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알펜시아 스키장으로 갔어요.
스키를 잘 타냐구요..
아니에요. 남편도 저도 스키의 스자도 모르던 사람들인데
아들이 커가니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많이 대중적이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스키를 타려면 돈이 많이 드네요.
나름대로 일찍 출발한다고는 했으나 점심이 한참 지나서야 도착했어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고 시작해야겠죠?
어린이들의 그냥 간식 츄러스..
절대 영양 간식은 아닙니다. 그냥 간식이죠..
냄새가 상당히 자극적인...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시키고...
야간 스키를 타러 갑니다.
울 아들은 작년 부터 처음 타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잘 타더라구요.
전 운동 신경이 없고 겁이 많아 도전을 해 보긴 했으나 급 포기,,,
전 제 자신을 알지요.. 잘못했다가는 집 안에 큰 우환거리가 될고 말 것이라는 것을
딱 한 번 스키 신발을 신고 알았답니다.
2010년 마지막 날이라고 횃불 스키라는 것을 하네요.
산꼭대기에서 횃불을 들고 스키를 타고 내려오더라구요.
그러면 불꽃이 빵빵 터지고...
저녁 6시가 살짝 넘었는데 영하 11도..
이 정도면 양호하죠..
전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남편과 아들은 열심히 스키를 탑니다.
조명이 켜지니 참 멋있지요.
알펜시아 스키장은 사람이 적어 초보들에게는 참 좋아요.
슬로프가 착합니다.
스키를 잘 타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지루하겠지만
초보들에게는 안심이죠..
부딪칠 염려가 적고 새로 생긴 스키장이라 스키부츠와 장비들이 새 거라 좋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이 스키장 통째로 빌렸어..
불우한 이웃에게 베푸는 사회지도층의 배려라고나 할까?"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말투로..)
할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하더군요. 금요일이라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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