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나라 알펜시아...
신묘년 새해가 밝았어요..
눈이 엄청 내리는군요..
하늘 아래 첫마을 ...
묵고 있던 펜션에서 알펜시아 리조트로 들어갑니다.
나무 위로 내린 눈이 한 편의 그림 같지요..
사람이들이 어제에 비해 많습니다.
그래도 용평리조트나 휘닉스파크에 비하면 적은 편일 거에요.
아들과 남편은 중급에 도전 한답니다.
알펜시아의 단점은 슬로프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도 우린 아직 초보이니 마냥 좋네요..
왜냐구요..
사람이 적죠..
할인률이 높죠..
좀처럼 얼굴을 알 수 없었던 울 남편 ..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목구비가 또렸하니 볼 만하네요..
흐뭇..
그럼 전 그 시간에 뭘할까요?
사진 찍어 주고
심심하면 커피도 한 잔 하고..
여기 저기 구경을 다녀요..
이렇게 자유로운 영혼을 한 어린이는 그냥 무료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재미있어서 한참을 봤는데...
계속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제게 큰 웃음을 주더군요..
커서 사회에 한 역할 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리 함박 눈이 펑펑 쏟아졌는데
어찌 안 구를 수 있겠어요..
이리 데굴 저리 데굴..
이 나이 아니면 언제 해 볼 수 있을까요?
내심 어찌나 부러운지..
알펜시아에 시누이 가족과 함께 갔는데...
아이의 고모와 고모부가 내기를 했답니다.
시즌권 가격을 놓고 ..
고모는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시즌권이 15만원이다..주장..
고모부는 그럴리 없다.. 휘닉스 파크는 시즌권이 60만원이 넘는다..
과연 누구의 승리였을까요?
위에 보이시죠..고모가 이겼답니다.
시즌권에다가 워터파크 오션 700 입장권을 7장, 리프트 티겟 1장을 더 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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