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런 저런 캠핑 정보

마이크로캡슐로 계란찜 만들기

토달기 2010. 9. 6. 10:07

 

어디서 보고 샀을까?

이런 물건이 우리 집에 도착했다.

이름이 마이크로캡슐이란다.

별별 요리가 다 된다나..

 

 

집에서 일단 계란찜을 해 먹어 보기로 했다.

이런 제품은 일단 시즈닝을 해야 한다.

시즈닝 해서 보냈다지만 집에서

한 번 더 시즈닝을 했다.

 

마이크로캡슐에 물을 붓는다.

그리고 소금 1ts 첨가

계란 3개를 기준으로 했을때

계란푼것과 같은 양의  맹물을 부었다.

 

 

 

3개의 계란을 풀어 어슷썬 파와 크래미를 적당히 넣어 섞는다.

그것을 팔팔 끓고 있는 물에 넣는다.

 

 

 마이크로캡슐이 생각보다 작았다.

우리 집 식구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대로 괜찮지만 식구가 많은 집은

좀 더 커야하지 않을까?

 

 

계란푼 것을 다 넣은 후 불을 중불로 줄여준다.

센불로 조리하면 계란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없다.

 

 

다 부은 모습

 

 

소금의 맛이 골고루섞이도록 저어준다.

 

 

방에 있던 초롱이

계란찜 냄새에 얼른 달려온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바라 보는 중..

아서라.. 우리 먹을 것도 없단다.

 

 

이쯤해서 뚜껑을 닫아 주고 약불로 불을 줄인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가 맞는 레시피일 것 같다.

 

그러나 처음해보는 요리이고

본래 성격이 소심한 지라 뚜껑을 열고  

한참을 지켜보다 뚜껑을 덮었다.

 

 

뚜껑을 덮고 조금 있다 불을 끈 후 뜸을 들인다.

 

 

.

걸개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생긴 걸로 걸어 옮긴다.

뚜껑과 몸체가 붙어 씽크대에 옮겨 분리했다.

살짝 당황..

 

 

 

 

완성된 모습

뭔가 좀 부족한 모습이다.

보통 계란찜을 하면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과정이 있는데

그런 모습이 없었다.

불조절을 잘못했던지

뚜껑을 빨리 덮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다.

 

 

뭐 그런대로 태우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부드러움은 덜 하지만 그런대로 맛은 괜찮았다.

 

 

 식탁 아래에서 밥 먹는 우리를 바라보는 초롱이

화가 나서 이빨을 드러냈다.

괴물로 변한 그렘린 같다.

초롱아, 너 이런 거 먹으면 피부병 생기잖아.

나도 너무 주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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