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커피 이야기

이와키 워터드립으로 원두 커피 즐기기

토달기 2010. 9. 16. 12:49

 

원두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번 여름 더치 커피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깔끔한 맛이 더없이 좋았습니다. 

아쉽게 나마 집에서 즐겨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사왔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맛.

커피하면 떠오르는 맛이 콜롬비아 수프리모입니다.

 

이와키 워터드립

인터넷 쇼핑몰에서 3-4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왼쪽에 있는 물건부터  1,2,3,4,5 라 번호를 붙여보죠.

 

 

4번에 분쇄한 커피를 넣습니다.

커피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저는 오른쪽의 수저로 4스푼 넣어 보았습니다.

 

수저로 분쇄된 커피 위를 살짝 눌러줍니다.

그것을 탭핑이라 하구요.

세게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4번의 밑바닥이 얇은 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커피 여과지를 동그랗게 오려서..

 

분쇄된 커피 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4번을 5번 위에 올려 놓는 거죠.

 

그리고 3번을 4번 위에 올려 놓고 물을 넣습니다.

물은 실온 상태의 물,즉 찬물을 넣어 주면 됩니다.

 

3번 위에 2번

 

2번 위에 1번을 올려 놓으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되면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3번 밑은 작은 구멍만 하나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나오는 물방울 한 방울 한 방울이 여과지 ,커피를 적셔

아래로 추출되는 것이지요.

 

4번 바닥에 커피 방울 한 방울이 맺혀 있는 것 보이시죠.

 

저는 추출이 끝난 상태에서 3번에 물을 더 넣어 주었습니다.

진한 상태보다는 연한 상태의 커피를 즐기려구요.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습니다.

더치 커피는 차갑게 마시면 그 뒷 맛이 깔끔 그 자체입니다.

입 안이 개운해지죠.

냉장고에 넣어 하루 이틀 지나면

커피가 숙성하여 더 향이 살아 납니다.

그래서 와인 비유되기도 하죠.

 

 

 요즘 같이 아침에 선서한 바람이 불면

커피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구요.

 

햇볕이 따가운 오후에는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십니다.

더치 커피는 찬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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