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손가락이 간질 간질

망가진 악세사리 재활용,비즈로 악세사리 만들기

토달기 2010. 9. 8. 11:44

 

시아버님께서 어머님이 쓰시던 거라며

악세사리를 몇 개 주셨다.

수 십 년 전 것이라 망가진 것 도 있고

디자인이 지금이랑 맞지 않는 것도 있다.

그 중 하나인 호박(엠버)  목걸이..

줄이 끊어져 사용 불가.

줄이 있다해도 디자인이 좀 과하다.

 

 

 

그 중 한 알을 빼서 목걸이의 펜던트를 만들었다.

줄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것.

 

 

사실 호박은 나이 드신 어른들이 많이 하고 다니신다.

젊은 사람이 하면 자칫 나이들어 보이기 쉽다.

이렇게 귀걸이로 만드니 괜찮다.

특히 햇빛이 비치면 투명하게 빛나 예쁘다.

 

 

내 팔목에 맞추어 만든 팔찌.

팔목이 가늘어서 만들어 놓고 보니 모양이 별로다.

 

 

해외 여행하고 사오신 산호 목걸이란다.

이것 재활용해 조카들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어 주었다.

여자 아이들은 이런 것 참 많이 좋아한다.

 

 

못난이 진주 목걸이도  집에 하나씩은 있는 아이템일 것이다.

어르신들께서 보통 선물로 많이 사오시는 것들인데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런 대략 난감한  물건..

이렇게 변신 !

많이 만들어 주변에 선물로도 하고

심지어 재료값만 받고 팔기도 했다.

내게 사간 엄마들 자손 3대까지 복 받을지어다..

 

펜던트가 지나치게 크군.

가끔은 이리 과욕을 불러 일을 그릇칠 때가 있다.

 

산딸기가 모티브다.

집이 용인이라 서울이 멀다.

재료를 인터넷으로 구입하는데

그 노므 배송료가 문제다.

배송료 무료가 되려면 일정액 이상 구매해야 하고

필요없는 것까지 과다 구매해야 하는 것.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만든다

 

 

노랑이 빨강이 초록이

알록 달록

원석 이름 다 알고 있었는데

오래 전에 만든 것이라 다 잊어 버렸다.

약 2년 전쯤 만든 것 같긴 한데..

 

 

주황색 엄청 과하다.

그래도 가끔은 저런 과함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쳐다보기만 할 뿐

아직 해 보지는 않았다.

 

 

고양이 모양의 자개가 앙징 맞다.

 

 

팔찌도 만들었다.

비즈를 샀더니 저 하늘색 모양의 장미가 덤으로 왔다.

동그란 큐빅 두 개는 족히 15년은  된 귀걸이다.

 

 

동그란 흰색이 자개이다.

요즘 자개가 좋아질라 한다.

 

 

김연아 선수가 많이 하고 나온 티아라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사실 한동안 많이 만들었는데 다 선물해서 이것밖에 남지 않았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