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여름여행

2010 여름 여행1

토달기 2010. 8. 29. 12:46

 

 

 

고모 가족과 함께 2010년 여름 휴가를 떠났다.

용평에 있는 시골집으로...

7월 23일 밤 9시쯤 도착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바베큐 파티도하고

모닥불도 피웠다. 

울 아들 모닥불 피는거

무지 좋아 하신다.

 

 

시골집은 대관령 가까이라 시원하다.

밤에 보일러를 틀고 잤을 정도다.

대관령을 넘어 주문진에 있는 

소돌해수욕장에 갔다.

난 더위 엄청나게 잡숴 주신다.

이 놈의 저질 체력..

나와 비슷한 체력 자랑하는 울 고모(시누이)

보약발 받아 나 보단 낫다. 

 

 

자연산 회..

식구들은 자연산 회 먹고, 난 더위 먹고

무지 잘 먹은 하루?

 

 

주문진 어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아들과 조카가 입맛을 다시며

바라보는 중..

 

 

시골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용평리조트에 들렸다.

마운틴코스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들

시원하겠다.

겁 많고 알뜰한 나는 쉬는 센스..

작년엔 여기서 박중훈씨 만나고

사인도 받았는데..

지난 번 겨울에도 스키장에서 만나고..

회원이신가보다.

 

 

어스름한 저녁

조명이 켜지고,고즈넉하니

마음이 평화로와진다.

이런 풍.경. 정말 좋다.

 

 

여름 페스티벌

이런 거 한단다.

이날은 (7월 24일) 박상민씨가 오는 날,

밴이 들어오는 거 봤다.

젊은 시절 김종서를 좋아했는데 콘서트장에서

" 신인가수 박상민입니다"하며 꾸벅 인사하던

박상민이 생각난다.

8월 며칠인가는 이문세씨가 온다는데

남편,고모,나 이구동성으로

이문세씨 오는 날이 아닌것을 아쉬워했다.

나이든 티 많~이~ 난다.

 

 

둘째 날 저녁에도 모닥불을 핀다.

아들이 좋아해서..

의자 커버에 자연산 사슴벌레가 나타나 주신다.

 곤충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너그러운 자연

적절한 순간,적절한 등장

 

 

자연산 걍사 (그냥 사슴벌레)

처음 잡아 보는 것이 아닌데도 좋아라 한다.

자연이 좋아 밤에 각 종 곤충 한 가득..

그래도 모기는 없다.

 

 

모닥불

이젠 제법 잘 핀다.

2년전 인가 ..온 가족이 모여 바베큐한다고

불을 피우는데 꼬박 2시간 넘게 걸렸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선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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