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한
평창 송어 축제
설 차례를 지내고
온 가족이 함께 평창으로 여행을 갔답니다.
시아버님 ,동서네 가족,시누이 가족,우리가족
총 12명이 갔으니 대단하지요.
설날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살다 살다 이렇게 막히는 것은 첨 입니다.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여행을 한다는 것이 미안한 생각도 들고..
가는 곳곳마다 차량을 소독 하더라구요.
송어축제는 첨인데요..
여러가지 체험 행사가 많더라구요..
멀리서 보고는 저것이 뭐지? 했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포근해서 다행이었지만
올 겨울처럼 추운 날 이런 모습으로 낚시를 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송어가 잡히기만을 기다리는 아들 모습입니다.
옆에서 간혹 낚으시는 분들을 보면
전열을 가다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행사 관계자들에게 물으니
가장자리 쪽이 잘 잡힌다네요.
12명의 가족이 총 4마리를 잡았네요..
그중엔 얻은 것도 있구요.
아들이 잡은 송어를 들어보며 좋아라 합니다.
제 법 크지요..
잡은 송어를 가지고 가면 회를 떠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회를 떠서 한 점 입에 넣으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구이로도 먹을 수 있구요..
12명이 4마리면 부족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 먹지 못하고 남았답니다.
평창 송어축제 즐겁기는 했지만 입장료와 체험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우리 가족 당분간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 같아요.
사촌들끼리 좋은 시간 가진것으로 행복해 하기는 했지만
본전 생각하면 속이 쓰리기는 하네요..
'여행 > 2011.7.22-7.25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여름 김녕해수욕장에선..... (0) | 2011.11.11 |
---|---|
돌고래와 친구가 되어 봐요..마린파크 (0) | 2011.11.11 |
바다와 딱 붙어 있는 펜션이... (0) | 2011.11.03 |
지난 여름 제주도를 추억하며....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