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4일
어제가 수능일이었죠...
오늘은 천년에 한 번 이라는 2011년 11월 11일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공부에 치어 취미를 갖는 것은 사치가 되어 버린 울 나라 학생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아 욕도 많이 하고..
각 종 날들도 많이 만들었나봅니다.
기업의 상술에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런 잔 재미라도 없으면 버티기 힘든 것이 우리 아이들의 서글픈 현실이기도 하지요..
수능이 끝나서 홀가분하게 있을 울리 수험생들 정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지난 여름 '김녕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동해안의 해수욕장이나 해운대 같은 곳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지요..
늦게 도착해서 차 세울 곳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주차장이 여유가 있더라구요..
언제나봐도 바다빛이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릅니다.
외국의 어느 바닷가 같지요?
파도도 잔잔하고 물도 따뜻하고 얕아서 아이들이랑 놀기에는 좋지요..
지금 김녕해수욕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왠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지 않을까요?
모래성을 열심히 만드는 사람이 있어 한 장 찍어봤습니다.
울 아들은 스노쿨링으로 바다 속에서 이것 저것들을 건져 올리느라 바쁘더라구요..
한나절 김녕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오후 늦게 대평포구에 있는 펜션으로 돌아왔답니다.
대평포구는 올레 8코스에 해당한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올레길을 걷고 싶네요..
대평포구 앞에 있는 '레드 브라운'이라는 커피숍이에요..
빨간색이 인상적이죠?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해녀들이 물질을 하러 나가는 모습이에요...
주로 나이가 드신 분들인데 아침 일찍 바다로 나가시더라구요..
낚시에 폭 빠져있는 아들...
이 날은 별로 성과가 없었답니다.
역시 펜션 사장님께서 가르쳐 준 자리가 명당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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