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소소한 일상

날씨가 포근하니 대공원은 초만원!

토달기 2011. 3. 15. 01:06

 

 

이번 토요일은 날씨가 참말로 포근했지요..

이런 날은 집에 있기가 아까워 서울 대공원에 갔답니다.

혹 구제역으로 동물원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일단 대공원에 오랫만에 왔으니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쪽으로 올라갑니다.

바람이 시원하네요.

날씨가 포근하고 좋으니 사람이 많아요..

주차장에도 차가 많구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네요..

겨울에는 6시까지 하구요..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다른 공원보다는 싼 편이지요?

그래도 한 때는 몇 백원이면 들어가던 때도 있었는데..

 

 

 

 

앗!...

이것은 무슨 일일까요?

서울 동물원 입구에 가습기가 딱!.....

여러 대가  쫙!.....

(개콘 봉숭아 학당에 나오는 톤으로...)

 

 

여기서 질문 하나..

저 가습기에 들어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

.

.

 

정답 ; 소독액

 

 

 

아마도 구제역 때문인가 봅니다.

 

 

 

 

 

서울 대공원 동물원에는 많은 동물들이 있지요..

울 가족은 동물을 보러 온 것이 아니고

곤충 좋아하는 다들이 곤충관에 들르고 싶다해서 왔답니다.

 

위 사진은

서울 동물원 입구 쪽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홍학 일명 플라멩고 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려 드릴까요?

홍학은 새인데

새끼에게 젖을 먹인답니다.

그런데 그 젖의 성분이 사람의 모유와 매우 흡사하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그리고 또 하나

플라멩고의 발목은

우리가 흔히 무릎으로 알고 있는 가운데 부분이라는 거..

기억하세요..

 

 

 

 

서울 동물원에는 동물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봄에 서울 대공원으로 나들이 하실 분은 꼭 전철 타고 오세요..

고생하십니다.

 

 

 

 

서울 대공원에 오랫만에 갔더니

저에는 볼 수 없었던 흡연구역이라는 것이 생겼네요..

담배를 피우실 분은 저기 들어가서 피우셔야 됩니다.

점점 흡연자들은 담배 피우기가 어려워 지시네요..

이 참에 큰 맘 먹고 끊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이웃 나라 일본은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봄나들이 간 내용을 포스팅 하려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과거 역사가 어떠했는지 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일단 돕는 것이

사람의 도리겠지요..

너무나 기가 막힌 광경에 뉴스를 보며

가슴이 먹먹해져 오더군요..

앞으로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으면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