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면 월간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리죠..
인테리어와 관련된 여러가지의 것들이 총망라하여 열리는 전시회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마음껏 가서 즐기던 곳인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한 번도 가지 못했답니다.
경기도 아래쪽에 살다 경기도 앞 쪽으로 이사를 하면서
아이가 학교를 간 사이 얼른 다녀옵니다.
운동화를 신고 사진기를 옆에 끼고
룰루랄라 발걸음도 상쾌하게 코엑스로 향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자연이 가득한 집' 이랍니다.
저도 자연 무지 좋아하는데...
위의 그릇과 항아리는 종이로 만든것이랍니다.
참 멋지지요?
한지문에 자개로 만든 장에
달항아리가 한 점 ,,,
턱,,,,
자개가 아닌것 같다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디자인이 아니고 좀 현대적이지요?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그렇지만 나뭇잎모양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좀 더 현대적인 디자인을 원하시면
이런 스타일도 있구요..
재기발랄한 모양의 의자도 있어
시선을 끄는군요..
그러나 실용적인 면을 생각하면 이런 거실이
가장 현실적이겠지요..
일룸에서 전시한 거실 모양입니다.
일반 소파보다 낮고 딱딱해서
집 안을 넓게 보이게 하고 의외로 폭신한 소파보다 편할 것 같아요..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이종명 가구도 나왔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 가구를 보면 컨셉을 대강 알 듯 하지요..
이 조명을 보며 전 영화 '사랑과 영혼'을 생각했다지요..
데미 무어가 우피 골드버그에게 점을 보러간 그 집...
거기에 달려 있으면 딱 어울릴것 같은 조명..
집에 설치하기엔 부담스러워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지는 걸요..
색채가 화려하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더라구요..
사람만 아파트에 살까요?
이제 식물도 아파트에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역시 고층이라 그런가 가격이 있네요..
무슨 말이냐구요..
좁은 실내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고 싶을때,
물을 주기가 귀찮아 자동으로 물 급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
필요한 식물 아파트랍니다.
좁은 아파트 안에서 상추도 그 밖의 여러가지 채소를 길러 먹고 싶을때
유용할 것 같아요..
층층이 쌓여있는 단 안으로 물이 졸졸졸
저절로 공급이 되더라구요..
전 조그만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이 꿈인데요..
그것이 안 된다면 테라스가 넓은 아파트에 살고 싶답니다.
이런 예쁜 토분에...
이런 아름다운 식물과 허브들을 키우며...
조그만 텃밭을 가꾸며
그렇게 살고픈데..
얼른 현실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지요..
집 안 거실 한 켠에 이런 그림이 걸려 있다면
기분이 한결 좋겠지요..
이 집은 정말 행복이 가득한 집인가 봐요..
집 위로 꽃들이 많이 피었지요?
이왈종 님의 그림입니다.
돈이 좀 있다면 한 점 사고 싶더라구요..
얼마전 돌아가신 김점선 님의 작품들입니다.
동심으로 저를 이끄네요..
정말 이쁜 도자기들이지요..
도자기도 이쁘지만 그 밑에 있는 저 테이블
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고재 아래에 철재 다리를 단 이 테이블 참 멋지지요?
언젠가 꼭 집안에 들이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광주요에서는 이번에 무엇을?
광주요 에서 새로 만들어 내는
'월백' 이라는 시리즈가 있는데
달항아리가 모티브라고 합니다.
하얀 그릇들이 정말로 달을 연상시키더라구요..
위에 있는 조명이 참 인상적이지요?
테이블 위에 있는 그릇들과는 대조적인 빨강색이 강렬하네요..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이쁜 그릇인데..
다른 공방에서도 출품한 그릇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이런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더 맛나겠죠?
그 유명한 로얄코펜하겐...
그런데 이중 그릇이 아닌 것이 있는데
어떤 것일까요?
정말 이쁜 소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블친들 중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 찍어봤어요..
캣타워에 고양이 인형들과 소품들이 쫘악...
여왕님이 손을 흔들어 주시고...
정말로 손을 연신 흔드는 인형이랍니다.
재미있는 조명도 있구요.
아들 방에 놓아 주면 공부는 안 할 것 같은 그런 조명...훗훗..
학생들 작품인데
티백을 컵에 고정시키는 그런 장치랍니다.
클로버 모양이라 차 마시는 동안
행운이 넘쳐 날 것 같지요?
전시장이 어찌나 큰지 발바닥이 땀나게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다 보지 못하고 왔답니다.
아들이 집에 돌아오기 전에 오느라,,,
그래도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즐겁던지요?
정말 제가 좋아서
저 혼자 간 곳이거든요..
집에서 살림하는 엄마들은
나만을 위한 일이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그 무엇이거든요..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아니고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그 무엇도 아닌
저 만을 위한 나들이라 넘 기분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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