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왔어요..
우도 옆에는 다리로 연결되는 섬 비양도가 있답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보이는 그 비양도가 아니랍니다.)
정말 작은 섬인데요..
여기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우리가족의 목적이지요..
이 배가 우리를 우도로 데려다 준 배랍니다.
한참 관광객이 많은 때라 그런지 배가 정해진 시간 없이 수시로 운항을 합니다.
유채꽃이 정말 이쁘지요?
제주에 와서 유채꽃을 보지 못하면 왠지 섭섭하지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는 곳을 다니느라 초롱이를 동물 병원에 맡겼었는데요..
맡긴 김에 미용도 부탁을 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얼굴이...흑흑,,,
의사선생님은 무지 친절하였지만 미용사의 미용솜씨는 좀,,,,아쉬운 면이 있네요..
우도에서 다리를 건너 비양도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점심을 못먹고 온 터라 배가 얼마나 고픈지요..
여기서 소라를 팔더라구요..컵라면도 팔구요..
그래서 소라구이를 시켰답니다.
세 마리가 나오는군요..
톳도 주시구요..
소라를 능숙한 솜씨로 쑤욱 빼서...
썰어주십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니 참 맛나더라구요..
배가 고파 그런걸까요?
우도는 몇 년전에도 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보다 더 활성화된 모습입니다.
주로 스쿠터를 이용하여 돌아보시는 분들도 많고..
자전거나 바이크로 여행을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비양도에서 바라본 우도랍니다.
정말 소가 누워 있는 모습 같은가요?
비양도에는 망대가 있습니다.
빨간 깃발이 인상적이지요?
비양도에서 만난 이쁜 친구를 소개할까요?
'사모예드'인데요..
아주 어린아이랍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오면 마치 안내하듯 따라다닙니다.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생겼지요?
제가 흰둥이,해피,뽀삐,초롱이,아롱이,백구 등 여러가지 이름을 불러 보았는에요..
민이..라고 부르니 돌아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있는 동안은 민이..라고 불렀어요..
아들이 있는 곳에 누워 있기도 하고...
얼마나 잘 생겼는지 모릅니다.
남푠은 열심히 텐트를 칩니다.
여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하고 싶다는 소망하나로 힘든지도 모르고 달려온 이 분....
이제 행복하신가요?
아마도 집에 돌아가면 내리 3박4일은 잠만 자는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지도에 등대 표시 있는 곳에 있는 서이 바로 비양도이고요..
우도랑 다리로 연결되어있어요..
하고수동해수욕장이랑 가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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