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8일
비양도에서 나와 우도로 들어왔습니다.
우도의 자랑 서빈백사를 보러 갑니다.
서빈백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산호해수욕장으로 알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홍조단괴 해빈' 이라고 합니다.
(해빈- 해안이나 호수의 연안을 따라 집적된 퇴적지형)
해수욕장 안내문을 보면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물속에 서식하는 석회조류의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했다고...
말이 무지 어렵죠...
간단히 말하면 홍조류의 조화로 만들어진 하얀 알갱이...
그것의 이름은 홍조단괴....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네요..
이 곳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고해요..
그러니 이 곳에 들르시면 쓰레기 버리시지 마시구요..
꼬랑내나는 발 함부로 담그지 마시고요...크크....
비양도에서 이 다리를 건너면 우도입니다.
우도와 비양도가 이 다리로 연결되었다는 것이 참 신기하지요?
몇 년전보다 우도를 관광할 수 있는 방법이 참 다양해졌답니다.
골프 할 때 타고 다니는 저 차...
온 가족이 탈 수 있어 좋아 보이죠?
우리 가족처럼 차를 가지고 들어가신 분들은 운전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좁은 길에 카트,바이크.등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운전하기가 좋지 않네요..
보리밭의 색이 점점 노란 색으로 변해가고....
이제 청보리라고 하면 안 되겠어요..
우도에 있는 하나로 마트...
우도에서 캠핑을 하실 분들은 여기서 장을 보면 된답니다.
우도 박물관에 잠깐 들러 관람을 하고자 했으나
잠시 문을 닫았답니다.
언제 다시 연다는 그런 말은 없고요,,,
우도에 왔으니 서빈백사를 안 보면 섭섭하죠?
정식명칭은 홍조단괴해빈 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서빈백사의 바다 색은 정말 황홀합니다.
사람이 엄청 많지요?
(2011년 5월 8일 모습)
1박2일의 영향인가요?
입수를 즐기는 사람이 많네요..
다들 홍조단괴해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울 아들도 발을 담가봅니다.
물에 들어가기엔 아직 이른데
다들 신이난 모양입니다.
이것이 홍조단괴..
참 아름답고 이쁜 하얀 알갱이..
제 손에 올린 것들은 좀 알갱이가 크죠...?
저것들도 언젠가는 모래알처럼 작아지겠지요...
일반 모래로 된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른 풍경....
다 이 하얀 알갱이 덕분입니다.
홍조단괴라는 이름이 낭만적이지는 않네요..
빨강머리 앤이 이 이름을 들었다면 한 기겁을 했겠죠....
그러면서 멋진 이름을 붙여주었을텐데....
초롱이는 홍조단괴가 괴로운 모양이네요..
발이 아픈지 잘 걷지를 못하더라구요..
사람이 참 많지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하려고 이 곳을 찾으신 분들
정화된 마음으로 돌아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지도에도 산호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네요..
자..
다시 한 번 복습해 볼까요?
낭만적인 이름은 아니지만
정식명칭은 '홍조단괴 해빈' 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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