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08.24-08.25 제주도 여행

제주도 맛집 - 제주도 섭지 해녀의 집

토달기 2012. 11. 5. 14:23

 

 

제주도에서는 음식을 사먹을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관광지이다 보니 음식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비싼 만큼 맛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는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있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있는데

진정한 맛집은 아마도 현지인들이 맛있다고 평가해 준 집이 아닐까 합니다.

 

 

 

 음식을 사 먹을때 비교적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해녀의 집을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일단 값이 착하고 재료가 신선하기 때문인데요...

 

 

 

고래상어를 본 후 어디서 식사를 할까 스마트폰으로 검색....

바로 옆에 섭지해녀의 집이 있다고 나오네요...

사람들의 평가도 좋구요,,,

 

 

 

지난 번 여름 제주에 왔을 때 한 번 먹고 반한 음식이 '겡이죽'

제주도에서 나는 작은 게를 통째로 갈아 만든 죽인데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도 토속음식이랍니다.

그래서 겡이죽과 성게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일단 색이 진합니다.

맛을 보니 맛도 진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알쏭달쏭합니다.

진해서 맛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들은 지난 번에 먹었던 것이 맛이 있었다며 약간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아마도 게 맛이 짙어 약간 쌉쌀한 맛이 나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반찬은 그다지 맛이 있지 않았구요..

 

 

 

성게 칼국수는 보통 수준...

 

 

 

아주 맛있는 집이었다라고 말하기에는 살짝 부족하기는 하지만

입 맛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니 여기서 소개해 봅니다.

 

 

 

위치는 아쿠아플래닛 바로 옆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