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24 - 2012.8.25
이번 제주 여행을 하면서 머물된 숙소는 제주 남부 남원에 있는 리조트 입니다.
예전에 제주에 왔을때도 머물렀던 곳인데 카드사 제휴 할인을 이용하면
펜션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리조트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방은 스위트 디럭스 형으로 3인이 머물기에는 다소 크기가
컸지만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별도의 방 안에 싱글 침대가 2개 있고...
거실에 싱글 침대가 또 하나 있어 세 명이 각자 한 침대를 차지하고 편한 잠을 잘 수 있지요..
주방에는 전기렌지 1구,전기밥통,전기 주전자,냉장고가 있고
전자레인지는 없습니다.
식사를 해 먹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소파가 있고 그 뒤에 침대가 보이네요...
금호 리조트의 장점은 제주 지역 리조트 중 유일하게 물놀이 시설과 야외 수영장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외에 아쿠아 풀도 있고..
야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슬라이드도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우리 가족이 체크 아웃을 한 후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실내에 있는 바데풀...
리조트나 호텔에 이런 바데풀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수영장이 있는 정도 인데 금호 리조트는 바데풀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좋더군요...
금호 리조트 뒤에는 '큰 엉'이 있습니다.
'큰 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랍니다.
지난 번 머물렀을때는 큰 엉을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니 제법 경치가 훌륭하더군요...
'큰 엉'이라고 크게 쓰여진 바위가 있고...
멀리 신영 영화 박물관이 보입니다.
큰 엉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금호 리조트입니다.
현무암이 워낙 까매서 밝게 색깔을 조절해 보았습니다.
큰 엉이라고 쓰여진 글씨 보이시죠?
바로 이것이 '큰 엉' !!!
정말로 바다를 집어 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날 무척 더운 날씨였는데 큰 엉 가까이로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더군요..
그 전에는 금호리조트가 그렇게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가격에 비해 괜찮은 숙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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