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궁금하다 궁금해

'교육+과학 칵테일' 이게 뭐꼬?

토달기 2011. 1. 26. 23:43

'교육과 과학기술 융합정책' 파워블로거 간담회

'교육+과학 칵테일'

2011년 1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리소스센터

 

 

 

이내 몸은 블로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5개월 남짓되는 초보 블로거다.

그런데 울 집 강아지 초롱이 덕에 '우수 블로거'라는 믿지 못할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을 좋아하고 곤충을 좋아하는 아들 덕에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블로그 이웃인 주근깨 토깽이님

'교육과 과학기술 융합정책'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관심을 가져 보란다.

살짝 민망하다.

왜?

난 일명 개 블로거니까...

잠시 고민한다..

가도 될까?

 

 

 

일단 들이 밀기로 한다.

장소가 혜화동에 있단다.

가본지 오래 되었다. 대학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다.

 

일단 간담회의 타이틀은 '교육+과학 칵테일' 이란다.

교과부가 살짝 어깨의 힘을 빼고 말랑말랑하게 말을 건다.

'나 쉬운 남자다'라며 길라임에게 말을 걸던 오스카카 생각난다.

교육과 과학이 힘을 뺄 모양이다.

어려워 하는 이들에게 쉬운 존재가 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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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거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는 딴 집 살이를 했었다.

그런데 합쳤다.

왜?

그 이유는 살짝 접어두고 '합쳤다'라는데 착안을 해서일까..

오프닝으로 칵테일쇼를 보여준다. 상 탄 분들이란다.

자알 한다. 정말 자알 한다.

각각의 맛과 향이 다른 것들이 섞여 새로운 맛이 나는

칵테일처럼 교육과 과학이 잘 섞이고 싶단다.

 

의미 파악이 되었다.

 

 

이주호 장관님 이 오셨다.

장관님이 생각보다 젊고 부드럽다.

 

 

파워포인트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을 설명하신다.

몰랐던 것이 많다.

 

우리 미래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두 가지 요소가 교육과 과학기술이란다.

그래서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합쳤단다.

그랬구우나....

근데 인문학이 슬퍼하겠다.

소외되었다고..

  

 

본격적으로 파워블로거들과의 간담회가 시작되었다.

제법 전문적이면서 정곡을 찌르는 질문도 있고

핵심을 살짝 비껴간 질문도 있지만

다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다.

예상시간보다 시간이 오버되었다.

음...간담회란 이런 거구나 ..

촌놈이 촌티 벗는 순간이다.

 

아무대서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도 어색하고..

식당에서도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쭈볏대야 하는 초보는

이런 분위기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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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이 자리를 떠나시고 사이언스 매직 이 시작되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분..낯이 익다.

호기심 천국이나 스펀지 등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장동선 선생님이란다.

과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과학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해 주시고 싶단다.

 

여러가지 실험을 해주셨다.그 중 2가지만 소개한다.

맨 왼쪽 사진을 보자..

선생님이 들고 있는 것은?

바람이 나오는 도구..기다란 막대 풍선 모양의 비닐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한참이 걸렸다.

자..그럼 이 비닐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으면 몇 번을 불어야 할까?

.

.

10번이 채 안된다. 신.기.하.다.

 

세 번째 사진을 보자 .

그 바람 나오는 도구로 페트병을 떠 있게도 하고

맨 마지막 사진 처럼 지구모양의 공을 돌릴 수도 있다.

이런 원리로 무거운 비행기가 날아가고 떠 있는 거란다.

 

 

 

칵테일쇼에서 만들었던 칵테일이다.

색도 이쁘고 맛도 좋다.

교육과 과학기술이 섞여 이런 칵테일이 되고 싶은 모양이다.

 

블로거들을 부른 이유는?

간담회에서 소개된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열심히 포스팅하고 소문을 내 달란다.

소문내는 건 아줌마들이 잘 하는데...

난 아줌만데..

 

잘 하면 상품도 준단다.

그런데 젤 잘한 사람만 준단다.

뭘?

아이패드...

탐난다.

얼마나?

많이...

 

그런데 간담회에 온 파워블로거들이 대단해 보인다.

카메라도 겁나게 좋고, 노트북도 들고 오고

스마트폰도 있다.

난?  없다..오로지 블로그만 겨우 할 줄 안다.

트위터도 모르고 페이스북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까?

내 맘대로..내 스타일 대로..하고 싶은 것만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 했던가?

온 사람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

멀티키보드와 달력 홍보책자를 받아왔다.

 

2월 한 달 동안 홍보를 해 달라고 한다.

2월엔 과학 관련 포스팅이 많아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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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방에 놀러 오시는 분들....

스크랩도 해주시고 소문도 내 주시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