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2 미국 여행

눈이 호강해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토달기 2011. 3. 10. 00:30

 

 

2010년 2월 25일 뉴욕은 날씨가 이랬습니다.

어찌나 눈이 많이 오던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었지요..

내 평생 뉴욕이란 도시에 첨 온 것인데

날씨가 영 돕지를 않네요.

 

 

 

재미있는 것은 미국인들은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우산을 별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뉴질랜드에 살던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이 나라 사람들은 우산을 안 써..

비가 깨끗하다는 자부심 때문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산성비 운운하며 우산을 꼭 쓰도록

자녀에게 지도하지요..

간혹 비가 오는데 우산을 쓰지 않으면 몹시 처량해 보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폴리탄 뮤지엄(Metropolitan Museum of Art)을 향해 갑니다.

이 곳은 뉴요커에게 MET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곳인데

수 많은 예술품으로 눈이 휘둥그레해지더군요..

 

 

 

 

여긴 뉴욕인데 이집트의 수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네요..

 

 

저 같이 이집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다 비슷비슷한 그 무엇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라는 학습만화를 본 아들은

이것 저것 제게 설명을 해 줍니다.

 

 

 

 

 

 

 

그리스.. 로마의 예술품..

유럽의 각 종 예술품들이 넘 많아 구경다니다

길을 잃을 지경입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으시고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을 듯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모네의 그림도 여러 작품 있고 ..

위 작품은 그 유명한 수련이라는 작품입니다.

어찌나 좋은지 입이 귀에 걸릴 지경이네요..

참 저렇게 밖에 표현을 못해내나?

카메라와 찍사가 원망되네요..

 

 

고흐의 여러 작품을 한 번에 보는 것은 첨 인데요..

그림을 보자 마자 그의 삶을 담박에 이해 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의 작품이 왜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되는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힘찬 붓터치와 색감 표현등이 강렬함 그 자체더군요..

 

고흐의 작품을 사진으로 보고

그의 그림을 보았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고흐의 유명한 해바라기라는 그림 아시지요?

그 그림은 아니지만 다양한 해바라기 그림이 있더라구요..

그 중 한 점이구요..

 

이 밖에도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입수 경위가 어땠는지 간에

그 훌륭한 작품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행복 그 자체입니다.

뉴요커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첨으로 했답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엄마 아빤 넘 좋은데

우리 아들은 지루해 합니다.

그래서 아들이 좋아할 만한 곳에도 들립니다.

 


 

장난감 백화점...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아 패쑤...

 

일단 게임도 해 주시고...

 

 

다양한 인종의 아기들 인형이 쭈욱....

꼭 산후조리원 같지요?

백인,흑인,동양인,

인형들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요녀석은 일본 원숭이 인형 몬치치인데

뉴욕에 진출하였나 봅니다.

 

남편이 어릴적 시아버님은 일본에 가셔서 이 몬치치 인형을 기념삼아 사오십니다.

일본 원숭이 공원에서 파는 인형이라는데..

40이 넘는  나이가 되도록 잘 간직하고 있는 인형이지요..

2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이 흐르다 보니 몬치치 인형은 삭아서

여기 저기 너덜너덜 하답니다.

아직도 울 집에 보관중인데

잘 못 건드리며 가루가 될 것 같아 모셔두고 있지요..

 

 

자유의 여신상이 된

몬치치 인형 귀엽지요?

 

이날 오후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갔답니다.

그런데 어찌나 눈이 많이 오던지

숙소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서

27일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못 보았으니

이를 어쩌지요?

그리고 날씨가 이런 악천후인데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다 뉴욕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한국으로는 어떻게 돌아갈까요?

이 날 이런 고민으로 몹시 힘들었던 하루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