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호텔에서 하룻 밤을 자고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온천수 때문이었을까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하기 전에 이른 점심을 먹었답니다,,
왜냐구요?
포도호텔의 새우 우동이 엄청 맛이 있다고 추천한 분들이 많았거든요..
새우 우동을 주문하니 죽이 먼저 나오네요..
죽을 싹싹 먹고...
조금 기다리니 고대하고 고대하던 새우 우동이
짠....하고 등장을 합니다.
일단 새우 엄청 크죠?
양념이 더 필요하신 분들을
이걸 넣어 먹으면 되고요..
식재료 모두를 일본에서 가져 온다는데 살짝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더니 지진 이전에 가져온 거라고 하시네요..
국물 맛을 보니 깔끔하니 넘 좋아요..
정말 끝내준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싶어요..
새우도 어찌나 큰지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던 걸요..
(점심이 넘 일러서 그런거겠죠?)
면발...
사진으로 느껴지시나요?
쫄깃쫄깃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면발이라고나 할까요?
적당이 팅기면서 감기는 ...그런 맛....
이 새우 우동을 먹으러 일부러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이미 잡수어 보신 분들이 블로그에 많이 올리신 덕분이라고 하네요..
이 날도 비가 내리고...(2011년 5월 9일)
비가 많이 오고 폭풍도 있을 거라는 예보에 살짝 간장을 했어요..
이 날이 배 타고 돌아가는 날이라....
혹시 포도호텔에 가실 분들을 위해 조식 사진을 올려 볼게요..
세팅을 하고....
물을 마시며 기다리면...
한식 조식이 도착을 합니다.
조식은 한식과 양식 중에 고르면 되는데요..
밥과 국,,,생선,,,밑반찬이 나오네요..
이 날은 무국...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국과 생선은 바뀌는 모양이에요..
일단 맛이 넘 깔끔하고
간이 적당하여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그 정점의 맛...
양식 스타일의 조식을 보실까요?
계란 후라이...(스크램블로 주문하셔도 되고요..)
베이컨 2줄...소시지...감자 반쪽...방울 토마토....
그리고 빵....
마지막으로 원두커피까지....
전 한식 스타일이 더 좋네요..
조식에 점심까지 먹었으니
이제 체크아웃을 해야겠죠?
아마도 포도호텔은 다시 오고 싶어 질 것 같아요..
그 땐 날씨가 쨍 하고 맑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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