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경주 여행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뭐얼...까요?
일단 경주엔 경주빵..찰보리빵,,,황남빵 가게가 엄청 많다는 거...
그리고 맷돌 순두부라는 간판을 가진 음식점이 많다는 거....
그리고 쌈밥집이 많다는 거....
또 경주가 생각보다 작은 도시라는거.....
그래도 경주에 왔으니 황남빵 한 번 먹어봐야겠지요?
워낙 많은 경주빵과 찰보리빵 황남빵 집이 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리더군요..
이 집이 가장 유명하다기에 들러보았답니다.
대릉원 근처인데 간판에 붙은 수식어가 대단하지요..
제가 원래 팥소가 들어간 빵은 달아서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 편인데
이 빵은 달지 않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아마도 이 가게가 황남동에 있어 이름이 황남빵인가봐요..
모양은 수레바퀴 모양이라고나 할까요?
팥소가 한 가득....
한 상자에 이만큼 많이 들었는데
언제 다 먹을까 싶었답니다.
찬 흰우유와 먹으면 그만이랍니다.
아주 단 편은 아니고 적당히 달답니다.
흰 우유와 곁들어 먹었더니 단맛이 희석이 되어 먹기 좋더라구요..
맛이 제법 괜찮아 울 세 가족 연신 먹었다지요...
대릉원이 보이지요?
그 근처랍니다.
대릉원 주차장 근처인데 보시다시피 경주빵 ,찰보리빵 가게가 즐비합니다.
다들 자신의 가게가 원조이고 본점이라고 써 있어 어디가 진짜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마도 맛이 조금씩은 다를텐데요..
제가 먹었던 것이 가장 맛있었을거라고 생각하렵니다. 호호...
대릉원 주차장 맞은편에는 첨성대도 있고 계림도 있는데
계림을 한 번 보실까요?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유서깊은 곳이죠..
나무가 많아 고즈넉하니 참 좋더군요...
나무들이 모두 범상치 않은 자태를 자랑합니다.
범상치 않은 모양새를 한 나무들이 많아
묘한 느낌을 자아내구요...
나무 아래 벤치에 한 참을 앉아 있었답니다.
첨성대도 보이죠?
첨성대 맞은편에는 주황색 코스모스 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목가적인 느낌을 주고요...
계림쪽에서 첨성대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저 멀리 첨성대가 작게 보이지요?
해가 질 무렵이라 어둑어둑하네요..
그 코스모스를 심은 곳은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이었나 봅니다.
친절한 안내판이 떡 하니 서 있더라구요..
밤이 되니 꽃밭이 조명을 받아 더욱 예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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