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돌아 보는 돌아보는 재미난 방법 하나!!
위에서 보는 것처럼 도장을 꾹꾹 찍으며 다니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라는 안내지를 펼쳐보면
역사문화명소 15곳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명소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지요..
안내지에 나온 것처럼 모든 곳에 문화해설사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앞에는 스탬프가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지요..
이 것을 안내지에 콕 찍어주는 것이랍니다.
미리 알았으면 가는 곳마다 찍는 건데
중간에 이런 것이 있는 줄 알았지 뭡니까?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물론 나이가 제법 먹은 저도 재미있었구요...
은근히 성취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여기는 김유신 장군묘입니다.
기차 시간이 좀 남아 들렀지요..
김유신 장군묘는 십이지신상을 새긴 보호석이 둘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자세히 보시면 십이지신상은 몸은 사람, 머리는 동물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갔던 곳인데 그 때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더니
오늘은 제법 싸늘하니 춥기까지 합니다.
한 달 전 여행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며 글을 쓰자니 유난히 새삼스러운 것은 날씨 때문일까요?
어제 1박 2일은 유홍준 교수와 경주 남산을 오르는 것이더군요..
제가 가 보지 못한 곳들을 보여줘 참 재미있게 봤답니다.
경주 남산의 소나무 참 멋있더라구요..
경주의 소나무들은 다른 지역의 소나무들 보다 더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마지막 여행지인 무열왕릉에 도착합니다.
신라 태종무열왕릉비는 빗돌은 없어지고 거북모양의 받침돌과 용을 새긴 머릿돌만 남아 있습니다.
이 비는 표현이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어 동양권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 일컬어진다는 군요.
소나무 사이로 보는 무열왕릉은 비교적 큰 편입니다.
능 아래쪽은 자연석을 쌓고 큰 돌로 드문드문 받쳤으나 지금은 흙 속에 묻혀 있다고 하네요..
무열왕릉까지 둘러 본 울 가족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경주역에 도착했답니다.
ktx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살짝은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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