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2011년 2월 27일 강원도 여행을 갔다. 물론 나는 놀러간 아저씨,아줌마,오빠를 시골집에서 혼자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물론 눈이 많이 올 거란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아저씨는 믿지 않는 눈치시더니 눈이 마구 쏟아지자 부랴부랴 짐을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3.03
으악!!! 목욕은 싫어....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비가 오려나...눈이 오려나... 느른하게 낮잠을 자고 있을 때였다. 따뜻한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부드럽게 쓰다듬는 걸 보니 아저씨가 틀림없다. 살짝 눈을 뜬다.. 매끈하고 날씬한 다리.. 부숭부숭한 다리털..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울 아저씨다. 앗!!!! 생각해보니 이건..내..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2.09
뒤 끝있는 자유....그리고 개권 2010년 11 월 1일 춘천 중도 캠핑장은 잔디 밭이 참 넓다. 이렇게 풀만 끝없이 펼쳐진 곳은 처음이다. '이런 곳에서 실컷 달려봤으면....' 간절히 바라면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아저씨가 목줄을 풀어 주셨다. 기회는 이 때다.. 냅다 달린다. 이리 시원하게..힘차게 달려 본 것이 얼마만인가? 항상 산책..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1.23
생일 맹글어 주신 아줌마 사랑해요!! 2010년 10월 4일 오전 내내 아줌마는 여기 저기 전화를 거느라 바쁘셨다. 작은 엄마네와 고모네에 전화를 거는 것 같았다. 다들 시간이 되나 보다. 7시 30분에 모여서 식사를 한단다. 오빠는 생일 잔치도 하고 정말 좋겠다. 나는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검이 오빠집에 온지도 얼추 2년이 되었다. 2년..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05
개 초롱,송편 만들기 도전! 2010년 9월 21일 내일은 추석이라는 명절이란다. 그 날이 무슨 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 바쁜 날인 것 같다. 오빠는 학교를 안가고 아줌마는 아침부터 바쁘다. 어? 저건 뭐 하는 거지? 오빠랑 할머니가 뭔가를 만든다. 고소한 냄새가 난다. "오빠.... 뭐 하는 거야?" "송편 만들어." "송편? 송편이 뭔데?"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09.21
오빠, 미워! 2010년 9월 17일 어제 저녘에 있었던 일이다. 아줌마가 닭강정을 사오셨다. 달콤 바삭한 향기가 내 코 끝을 자극한다. 오메~ 죽것네∼ 검이 오빠가 포크로 치킨을 건드릴 때마다 온 집안이 치킨의 치명적인 향기로 가득찬다. 아∼오빠는 좋겠다. 악마의 유혹, 지옥의 맛, 치킨... 영혼이라도 팔아서 먹고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09.17
2010 여름 여행3 하늘정원 ,겨울엔 스키코스 중 펭귄코스다. 각종 허브를 심어 정원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여심을 흔든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걍 내려 오면 된다. 오메..예쁜 길이다. 해수욕도,물놀이도 이내 몸은 별로다. 이렇게 예쁜 길을 보고 걷는 것이 나에게 휴식이다. 풍접초 족두리를 닮아 족두리풀이라고.. 여행/2010여름여행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