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4일
작년부터 배타고 제주도로 캠핑을 가겠노라고 선언을 했던 남편...
설마 했는데 기어코 실행에 옮기고야 맙니다.
난 저질 체력이고 배 멀미 때문에 자신이 없다 했지만
요즘 배는 커서 괜찮노라며 배도 예약하고 캠핑장도 예약하고
하나씩 실행에 옮기더군요..
캠핑을 하려면 우선 차를 가져가야 하고
그러면 배를 타고 가야 하니 배를 알아 봅니다.
(위의 배 사진은 제주에서 목포로 돌아 올 때의 사진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인천에서 가는 방법, 평택에서 가는 방법,장흥에서 가는 방법,목포에서 가는 방법..
배 멀미가 가장 무서웠던 저를 위해 우리가족은 목포에서 스타크루즈호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취항한지 얼마되지 않아 차 싣는 값을 50% 할인해 주고 있답니다.
새벽 3시...
중간고사를 끝낸 아들을 데리고 출발합니다.
초롱이는 어떻게 했냐구요,,
고민 끝에 동행하기로 합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목포에 도착합니다.
목포항 국제터미널에서 발권을 하구요..(목포연안터미널이 절대 아닙니다.)
9시에 승선을 합니다.
하루에 한 번 뿐인 출항....
대학 때 배타고 울릉도를 가 본 후 배타는 일은 첨 입니다.
배가 정말로 크네요..
배 안에 들어가니 널찍한 라운지도 있고...
각 종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아들이 어찌나 큰 소리로 좋다고 떠들어 대던지 조금은 민망했답니다.
여기가 우리가 예약한 스위트룸입니다.
다다미가 깔려 있구요..
텔레비젼도 있고 욕실도 따로 있습니다.
욕실에는 세면도구가 있고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물품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빵집도 있고요..
이 빵집은 아래층에도 있답니다.
아침을 못 먹은 울 가족은 식당으로 향합니다.
'그린테리아'라는 식당인데 원하는 반찬을 골라 계산하는 방식이라 참 좋더군요..
맛도 있었구요..
국도 있구요..
둘 중 원하는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된답니다.
우리 세식구가 고른 메뉴인데 이렇게 주문을 하니 대략 13000원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그만하면 가격도 괜찮지요?
식당에는 전자렌지도 있어 우유를 데울수도 있고 라면이나 즉석식품을 먹을 수도 있답니다.
칭 밖을 보니 목포는 항구다 라는 말이 맞더군요..
편의점도 있구요,,
안마도 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배가 제주도로 출발을 하고 목포가 멀어지고 있네요..
스위트룸에 묵으니 무료 커피 이용권도 주네요..
공짜라니 안 먹을 수 없지요...
제주 관광 안내소도 있는데
여기서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을 할인해서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혹시 사용하지 못했을 시에는 반품도 가능하구요..
웬 분재냐구요?
판다고 하더라구요..
전 구경만....
예약문의는 여기로...
점심때가 다가오니 또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또 먹고...
제주도에 도착했네요..
감개 무량합니다...
밥 먹고,배 구경하고, 한 숨 자고 나니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대략 4시간 30분에서 5시간 걸리는 배 여행..
멀미는 어땠냐구요..
전 어린이 멀미약 먹고 탔는데 괜찮았답니다.
도착하면 우리 차를 찾아서 고고....
눈치 빠른 초롱이 밖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빼꼼히 내다 보네요..
부두를 빠져나와 캠핑장으로 고고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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