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소소한 일상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1/2

토달기 2012. 3. 27. 00:30

 

 

 

 

 

 

 

2012년 3월 10일

 

뉴질랜드 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주말을 이용하여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검이 때문에 그동안 과천과학관을 비롯하여 자연사박물관들을 많이 다녔습니다만 정작 유명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꽤 먼 거리이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혀서 가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3월임에도 날씨가 겨울 날씨네요.

 

 

2012년 3월 10일

 

자연사박물관은 특이하게도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있었고 가파른 언덕을 한참 올라가야 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인도가 좁고 무엇때문인지 한참 공사중이라 아이들이 어리다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입구에  커다란 공룡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아이들이 길게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안에도 사람이 참 많더군요. 어딜가도 줄서지 않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던 뉴질랜드가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듣던대로 전시물도 많고 알차게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마침 동물이야 식물이야라는 기획전을 하고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동물인지 식물인지 구별이 안가는 신기한 생물들과 검이가 좋아하는 식충식물들도 전시되어 있고 비록 표본이지만 상하이에서 봤던 대형대벌레도 전시되어있네요.

 

 

 

 

 

다음은 생명진화관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잘 되어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곳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은 물론 검이가 요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새들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수리부엉이도 있었고 정말 큰 독수리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곤충 표본들도 정말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었는데 다만 박물관  전체적으로 살아있는 생물들이 거의 없어 아쉽더군요.

 

 

 

 

 

거대한 말벌집과 물고기 박제가 인상적이네요. 규모는 작아도 전시물들의 수준은 과천과학관 못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볼거리가 많아 나머지는 다음 회에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