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남이섬이 좋더라고 말씀드렸더니
옛날에 밤따러 많이 가 보았다고 하신다.
그리고 밤이 많이 열렸더냐고 물으신다.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리라..
다시 와 보시면 많이 놀라시지 않을까?
남이섬은 각 종 동물들이 스스럼 없이 여기 저가 돌아 다닌다.
다람쥐,청솔모, 토끼,오리,심지어 공작새까지..
공작새를 본 울아들 가만히 있을 리 없다.
결국 요리조리 잘 도 피하는 공작새
항아리 뒤로 숨었다.
제법 꾀가 있다.
너는 누구냐?
얼굴엔 칠면조의 흔적이
발은 오리의 흔적이
너의 이름이 무엇인지 정말로 궁금하구나.
물배추가 한 가득인 작은 연못..
이 배추로는 김장 불가라는 말씀..
3인용 가족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아빠가 힘든 자전거.
아들이 타고 싶단다.
30분에 만원이다.
생각보다는 운전이 쉽지가 않다.
사람이 무척 많기에..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다 타고 자전거를 반납하는 사람을 기다렸다가
타는 시스템이다.
자전거를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 장사가 잘 된다.
자전거와 숲 길은 참 잘 어울린다.
잣나무 숲 길도 지나고..
메타세콰이어 숲 길도 지난다.
메타세콰이어를 본 아들은 잎 모양이 미모사 같다고 한다.
건드리면 살짝 오므라드는 미모마의 잎과
메타세콰이어의 잎은 정말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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