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9.22. 남이섬

2010.9.22. 남이섬 6

토달기 2010. 9. 26. 00:59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를 한다고 한다.

완연한 가을을 즐기며 축제에 참가해보는것도 졸을 것 같다.

여기저기 축제 준비로 공사가 한창이다.

 

유니세프 나눔 열차길이다.

 

겨울연가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가 첫키스를 했던 장소란다.

겨울연가를 볼 걸 못 봤던 것이 후회된다.

 

광활한 잔디밭

하늘까지 뻗어오르는 나무들과 나름의 조화를 이룬다.

 

 

남이섬 가장자리에 있는 길이다.

어떤이는 걷고 어떤이는 자전거를 타며 숲 길을 즐긴다.

 

 

아들이 밤을 주어 내민다.

밤나무도 꽤 많다.

밤 따러 남이섬에 오셨었다는 엄마의 말씀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밤이 있는 경우는 드문데

잘도 찾아 낸다.

 

 

자작나무 길

빨간머리 앤을 읽으면서 항상 앤이 거닐던 자작나무 숲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었다.

어느 날 자작나무를 실제로 보았는데 상상속에 있던 나무와는 달라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 책 속에서만 보던 파인애플을

처음 맛보고 시디신 그 맛에 실망했던 것처럼..

탈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더데

그런 소리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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