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야! 옷 벗고 왜 거기 서있냐?"
남이섬 선착장 쪽에 인어 공주 상이 보인다.
폭우가 온 뒤의 강가에 서 있는 인어 공주가 안되 보인다.
옷이라도 벗어 입혀 주고 싶다.
에미된 심정으로..
과연 여기는 어디?
남이섬 입구에 있는 화장실이다.
화장실 안이 아기자기하다.
화장실 안 벽도 각 종 정겨운 낙서로 가득하다.
색소폰을 부는 아저씨도 있고..
남이 장군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 부른다고 한다.
청평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
면적 46만 평방미터, 둘레는 약 5킬로미터
모래뻘 땅콩밭에 수재 민병도 선생의 손끝 정성으로
수 천그루의 나무들이 가꾸어졌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요것 조것 파는 조그만 마트도 있고..
걷는 것이 힘든 사람은 5000원을 내고 이 차를 이용하면 된다.
한 바퀴 힘들이지 않고 구경할 수 있다.
남이섬은 잣나무길 ,은행나무길,메타세콰이어길 등
잘 자란 나무들이 가득한 숲 길의 연속이다.
공기도 맑고 평지여서 걷기 좋다.
남이섬 안에는 음식점도 많고 찻 집도 많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단점.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키스를 했던 장소
노부부가 간혹 그 장면을 연출한다.
재미있다.
음식점들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다.
먹을 것도 아니면서 자꾸 기웃거리게 된다.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용평 리조트에 가도 배용준 최지우의 사진이 있는데
남이섬에도 여기 저기에 있다.
그리고 그걸 보러 오는 많은 사람이 있다니 신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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