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이 뭐길래.... 2011년 1월 16일 시크릿 가든이 오늘 마지막 방송이란다. 아줌마가 같이 보자며 성화다.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줌마가 저리 강하게 말씀하시니 보기 시작했다. 첨엔 나름 얌전히 앉아 보았다. 그런데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 원... "아줌마,재미 없는데요..." "네가 첨 부터 안봐서 그래..좀만 더..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1.17
초롱이에게 스키 여행이란? 2011년 1월 1일 아줌마 식구와 고모 식구가 함께 스키 여행을 왔다. 강원도 평창이라는데 하늘 아래 첫 마을 이란다. 집에 혼자 있는 것 보다는 나을 거란 생각에 쫓아 왔지만 그다지 달갑지는 않다. 나에게 여행 이꼬르 고생, 또는 심심함이기 때문이다. 아줌만 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내 밥그릇..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1.10
내가 바라는 식사 시간 2010년 9월 16일 요즘 식사 시간만 되면 왠지 우울하다. 나는 과연 이 집의 가족이 맞단 말인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데 그 사이에 나는 없다. 나도 식탁에 앉아 숟가락과 포크를 들고 그릇에 음식을 담아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 내가 의자에 앉기엔 덩치도 작고, 숟가락질이 서툰 것은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2.24
으악!!! 목욕은 싫어....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비가 오려나...눈이 오려나... 느른하게 낮잠을 자고 있을 때였다. 따뜻한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부드럽게 쓰다듬는 걸 보니 아저씨가 틀림없다. 살짝 눈을 뜬다.. 매끈하고 날씬한 다리.. 부숭부숭한 다리털..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울 아저씨다. 앗!!!! 생각해보니 이건..내..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2.09
아줌마! 저 이상해요.. 2010년 11월 19일 며칠 전 부터 내 몸이 이상하다. 계속 구토를 한다. 먹어도 하고,안 먹어도 하고.... 아무리 아파도 입맛이 없었던 적은 없는데 입맛도 없다. . 기운도 없다. 그래서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줌마,아저씨는 이런 내가 이상했는지 나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셨다. 의사 선생님이 검사를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1.30
뒤 끝있는 자유....그리고 개권 2010년 11 월 1일 춘천 중도 캠핑장은 잔디 밭이 참 넓다. 이렇게 풀만 끝없이 펼쳐진 곳은 처음이다. '이런 곳에서 실컷 달려봤으면....' 간절히 바라면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아저씨가 목줄을 풀어 주셨다. 기회는 이 때다.. 냅다 달린다. 이리 시원하게..힘차게 달려 본 것이 얼마만인가? 항상 산책..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1.23
캠핑이란? - 끊임없이 먹는 것 2010년 10월 30일 춘천 중도라는 섬으로 캠핑을 갔다.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배도 타고... 나에게 캠핑이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힘든 일이라 달갑지 않다. 이번 캠핑을 통해 캠핑에 대해 안 것이 또 하나 있다. 캠핑은 끊임없이 먹는 것이라는 것.... 어라 저 멀리서 아저씨가 나 몰래 무언가..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1.18
아줌마! 체벌 금지인것 모르세요... 2010년 11월 5일 오빠가 학교 가자 마자 아줌마는 다짜고짜 자를 가지고 오시더니 나를 혼내신다. " 초롱아! 요즘 너 일기 많이 밀렸더라.. 일기는 그때 그때 쓰는 건데 왜 안 썼어?"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으신가? 쓰기 싫으면 안 쓸 수도 있는 거지 갑자기 왜 그러시는 지 모르겠다.. 기분이 나빠 내가 눈 좀..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1.05
나도 블로그 할 줄 알아요.. 2010년 10월 19일 아줌마가 집 안 일을 하신다. 잠시 컴퓨터가 내 차지가 되는 순간.. 학교 갔다 오면 오빠가 컴퓨터를 차지하니 이른 아침이나 한 밤중만이 내가 컴퓨터에 앉을 수 있다. 주로 내가 하는 일은 아줌마가 하는 블로그의 한 코너에 일기를 쓰는 것이다. 사진도 올리고... 이렇게 클릭을 하고..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19
아저씨,얼른 집에 가요!! 2010년 10월 10일 캠핑 둘째 날이다. 아침 일찍 아줌마,아저씨와 같이 산책을 했다. 평소의 몇 배 되는 시간을 아줌마,아저씨와 함께 그것도 검이 오빠 없이.. 공복만 아니었다면 더할나위 없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산책 뒤엔 이렇게 회색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도 저리고 지루하..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