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산책 좀 해 주세요..! 2011년 3월 13일 아..아침에 일어나 보니 햇살이 참 좋다.. 베란다 창을 통해 밖을 보니 밖에 나가 한 바퀴 돌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난다. 이번 겨울은 어찌나 춥고 눈도 많이 오고 긴지 지겹다.. 작년엔 아무리 추워도 하루에 한 번은 꼭 산책을 해 주시던 아줌마가 올해 이상하게 산책을 잘 안해 주신다. 하..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3.24
아줌마..빨리 오세요... 2011년 3월 4일 아줌마는 하루에 한 두 번씩은 밖에 나가신다. 쓰레기 버리러 나가시기도 하고 세탁소에 가시기도 하고 슈퍼에 가시기도 하신다. 난 아줌마가 하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만 기다려도 되는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초롱아.. 아줌마 쓰레기 버리고 슈퍼에 갔다 올테..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3.08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2011년 2월 27일 강원도 여행을 갔다. 물론 나는 놀러간 아저씨,아줌마,오빠를 시골집에서 혼자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물론 눈이 많이 올 거란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아저씨는 믿지 않는 눈치시더니 눈이 마구 쏟아지자 부랴부랴 짐을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1.03.03
나도 블로그 할 줄 알아요.. 2010년 10월 19일 아줌마가 집 안 일을 하신다. 잠시 컴퓨터가 내 차지가 되는 순간.. 학교 갔다 오면 오빠가 컴퓨터를 차지하니 이른 아침이나 한 밤중만이 내가 컴퓨터에 앉을 수 있다. 주로 내가 하는 일은 아줌마가 하는 블로그의 한 코너에 일기를 쓰는 것이다. 사진도 올리고... 이렇게 클릭을 하고..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19
아저씨,얼른 집에 가요!! 2010년 10월 10일 캠핑 둘째 날이다. 아침 일찍 아줌마,아저씨와 같이 산책을 했다. 평소의 몇 배 되는 시간을 아줌마,아저씨와 함께 그것도 검이 오빠 없이.. 공복만 아니었다면 더할나위 없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산책 뒤엔 이렇게 회색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도 저리고 지루하..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13
왕 뼈다귀, 우 와 부럽당!! 2010년 10월 9일 귀찮게시리 나는 왜 하루에 두 번 이나 일기를 쓰는 걸까? 왜? 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기 때문이다. 한동안 잊고 있었다. 캠핑이란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저씨가 텐트를 치는 동안 아줌마는 국수를 끓이셨다. 바로 내 앞에서.. 아줌마는 나를 줄 것도 아..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10.10
2010. 8.30 초롱이의 모습 울 아들 엎드려 다리를 살짝 벌리고 책 읽고 있었다. 삐용! 초롱이 눈에 원숭이 그림이 있는 두개의 폭신한 쿠션이 들어온다, 전진,그리고 기대기,잠들기 제법 편한가 보다. 초롱아,가끔 그 쿠션에서는 참을 수 없는 독가스가 방출된단다. 너는 후각이 엄청 발달한 존재가 아니더냐. 어찌 할라고 그러냐.. 초롱이/초땡이의 다양한 모습 2010.08.30
여름은 힘들어.. 2010년 8월 28일 아이고, 이번 여름은 죽는 줄 알았다.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다. 내가 입맛이 없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맛없는 사료만 주구,자기들은 맛난 거 먹는다. 된장,쌈장,고추장 같은 인간들.. 식음 전폐~~ 내가 이상해 보였나 보다. 그 맛난 시저가 저녁으로 나왔다. 음 비릿한 .. 초롱이/초롱이일기 2010.08.28